전남도는 제9기 도민감사관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원은 시·군별 인구에 따라 위원수를 정해 150명 내외로 위촉할 계획이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대상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이상으로 재직했거나 각종 민간·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한 자를 비롯해 감사에 관련 식견이 풍부한 도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전남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도·시·군 감사실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도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도민 생활 불편사항, 공무원 비위·부조리·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를 할 수 있다.

또 지역 현안 사업 등 추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의견, 도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건의할 수 있다. 전남도의 시·군 종합감사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다.

강효석 전남도 감사관은 "도민참여 확대와 소통형 감사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공직자들의 부패행위를 근절하는 등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