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40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40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치료제·백신 생산시설 직접지원 사업(R&D)' 세부과제 공고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외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비하는 동시에 국내기업이 백신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차 추경에서 연구개발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소속 기업들이 공동 설립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을 사업단으로 지정하고, 전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수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사업단은 신청 기업의 연구계획의 적절성과 연구역량의 우수성, 지원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감염병 치료제·백신 GMP 생산시설을 자체 보유한 기업으로 비임상이나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공급하기 위해 원료 입고와 제조, 출하 전반에 걸쳐 지켜야 할 규범이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 지원금의 100% 이상을 현금으로 출자해야 된다. 정부 예산이 투입된 만큼 공공성을 담보하는 측면에서 위탁생산 등에 대한 정부 요청이 있는 경우 응해야 하는 등의 사항도 공고문에 포함됐다.

사업단은 공고 접수 이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안으로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가연구시설·장비 심의 등을 거쳐 10월 안으로 본격적 연구과제에 착수하게 된다.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국내기업이 치료제·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 생산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 R&D 포털 시스템 (htdream.kr)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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