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제천JC 회원들이 침수피해 지역 178곳에 집중방역과 소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제천시
▲ 19일 제천JC 회원들이 침수피해 지역 178곳에 집중방역과 소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 제천청년회의소(JC)가 집중호우 침수지역 수재민 돕기 구호활동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제천JC는 지난 10일부터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봉양읍, 금성면 등을 중심으로 침수가옥을 방문해 방역소독을 했다.

수해발생지역은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감염병을 비롯해 물웅덩이 대량발생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유행할 수 있어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

방역소독은 제천JC 회장과 회원들이 3인 1조 5개반을 이루어 실시했으며 침수피해가구와 침수지역 방역취약지 등 178곳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전창술 제천JC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분무소독과 실내살균소독, 유충구제 등 현장상황에 맞는 방역활동을 추진해 침수가구의 유해해충과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고자 방역약품과 초미립 분사기 등의 장비를 지원해 방역 봉사활동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정선희 제천보건소 과장은 "수해로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 솔선수범해서 봉사활동을 펼쳐 주신 제천청년회의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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