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속 유명 곡 모아 메들리식 구성 ··· 재능기부 통한 무료 공연

서울역사박물관은 21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에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재능나눔콘서트 5월 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뮤지컬의 유명한 곡들만 모아서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여러 편의 뮤지컬을 감상한 듯이 생동감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진, 황희진, 팝페라 가수 김동현, 정지민이 무대에 오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프로그램으로 한국백파이프 연주단 단장인 이용기씨가 특별 출연한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대표곡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뮤지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백파이프 연주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하이랜드 커시드럴(High Cathedral)'은 웅장하면서도 애잔함이 깃든 스코틀랜드의 전통 선율을 선사한다.

음악 해설과 진행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순학 교수가 맡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2년부터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메노뮤직(송미선 대표)와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테마 공연을 펼치는 재능나눔콘서트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연중 무료로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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