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효과 '탁월'…다음달 10일까지 제초용 9.5톤 무상공급

농민들이 군에서 공급받은 우렁이를 옮기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인증농가에 제초용 우렁이를 무상공급 한다고 19일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 2009년부터 제초용 우렁이를 생산해 벼 재배농가에 무상공급해 왔다.

군은 친환경인증농가나 인증을 신청한 224농가에 다음달 10일까지 우렁이 9.5t을 무상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대고 논바닥을 평탄하게 고른후 7일 이내 우렁이를 넣어 벼 묘보다 작은 풀과 잡초의 싹을 갉아먹게 하는 농법이다.

제초제에 강한 잡초인 피와 물달개비ㆍ올방개 등도 99% 이상 방제효과가 있어 공급을 원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제초제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농법으로 우렁이 농법이 각광받고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타 관계자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친환경 농업이 쉽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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