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거래 단속을 위해 8월부터 전문수사팀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다크웹(dark web)'이란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검색되지 않고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접속가능한 접근이 어려운 웹을 말한다.

마약류 범죄는 국경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생산→운송→소비→재투자'라는 순환을 거치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경로로 마약류가 유통돼 마약류 범죄는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위해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다크웹을 통한 유통이 증가하고 있어 미국 등과 공조해 몇 개의 주요 다크웹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마약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범죄에 대해 해외 마약 수사기관과 공조해 사이트 운영자 검거, 사이트 폐쇄로 마약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수사체제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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