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예방의학박사 여에스더가 '나눔방손님' 출연을 통해 장기기증서약을 했다. ⓒ 질병관리본부
▲ 가정·예방의학박사 여에스더가 '나눔방손님' 출연을 통해 장기기증서약을 했다.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가정·예방의학박사 여에스더와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씨 부부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들의 건강 지도자로 알려진 여에스더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일수록 남을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서로가 행복해지는 방법이므로 생명나눔 서약에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걸씨는 "기증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큰 선행"이라며 "신체는 죽고 나면 의미 없는 물질일 뿐이기 때문에 기증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은 450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했지만 이식대기자 4만253명에 비해 기증자는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스페인과 미국의 뇌사기증률은 각각 48.9%와 36.88%인 반면, 한국은 8.68%로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다. 인체조직기증자도 부족해 80%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증희망등록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konos.go.kr)와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부의 영상은 14일과 오는 28일 보건복지부 SNS를 통해 공개중인 '광희·조수빈의 나눔방손님'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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