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기상 불량에 대비해 배추 육묘와 재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가을배추는 7월 하순부터 종자를 파종해 정식 전 8월 중·하순까지 묘를 키운다. 올해는 묘를 키우는 기간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웃자람 현상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가는 관수량을 줄여야 하고 칼슘제 등을 주기적으로 살포해 관리해야 한다. 농가 대부분은 가을배추를 절임배추용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8월 중하순에 정식을 해야 적당하다.
밑거름 양은 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00㎡당 퇴비 2500~3000㎏, 질소 20~26㎏, 인산 12~20㎏, 칼리 20~30㎏를 주면 된다. 석회나 붕소 결핍증에 대비해 석회 80~120㎏, 붕산 1~1.5㎏도 챙겨줘야 한다.
배추를 정식한 후 추비는 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뿌려주고,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배추가 영양분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므로 웃거름과 관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뿌리혹병, 무름병, 배추좀나방 등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포장에서는 정식 전 토양에 적용약제를 살포하거나 배추 육묘에 적용약제 처리를 해야 한다.
괴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가 길어져 일조량이 적은 이상기상에 대비해 농가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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