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동부소방서  ⓒ 오선이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 ⓒ 오선이 기자

지난 7일 대전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동부소방서 직원들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 왔다.

동부소방서 소방관 7명은 지난달 5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고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노모와 장애인 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들이 대회에서 수상한 상금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소방관들은 남들한테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지만 40여일이 지나 피해가족이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려 이들의 선행을 알려지게 됐다.

주인공은 동부소방서 소방령 윤성수, 소방경 고택훈, 소방위 정은희, 소방장 송은혜와 소방사 정병모·남성현·김영민 대원이다.

이들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위기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기부의 손길로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기회만으로도 큰 행복"이라며 "피해자분들이 하루 빨리 힘을 내셔서 어려움을 극복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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