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시청 상황실에서 강성천 중기부 차관, 정윤모 기보 이사장과 '기술중소기업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시청 상황실에서 강성천 중기부 차관, 정윤모 기보 이사장과 '기술중소기업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시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성천 중기부 차관, 정윤모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과 기업의 기술보증 지원을 위한 '기술중소기업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우수기술 보유기업의 기술력 평가와 신용보증을 통한 안정적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마련과 유망 미래산업 육성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기업 보증재원으로 50억원을 기보에 출연한다. 기보는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대상기업에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원정책 수립, 상생협력모델 구축 등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구시 기술혁신 선도형기업 △자동차 부품업 영위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다.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3년 초과했을 때 최대 90%),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 대구시의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액보전 연계 지원으로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상생특별보증 협약을 계기로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기술 주력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악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으로 자동차부품, 섬유패션 등 주력산업 영위 기업과 우수기술 보유 기업이 자금을 원활히 융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맞춤형 기술평가를 통해 우대보증을 최대한 지원하고 R&D보증 연계지원, 기술이전, 경영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포함해 기술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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