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 강원도
▲ 강원도청 ⓒ 강원도

강원도가 철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제진 철도가 지난 4월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되면서 7월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수립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용역을 동시에 착수했다.

7월말에는 사업에 필요한 자문을 받는 등 사업추진이 가속화됐다.

지난 3월 기본계획을 고시한 춘천~속초 철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8개 공구 가운데 6개 공구에 대해 6월부터 기본설계를 착수했다.

현황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춘천지하화 구간과 미시령 구간을 포함한 2개 공구는 2021년말 공사 착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원주~제천 철도는 올해말 개통 예정이며, 여주~원주 철도와 포항~삼척,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근래 한국 철도는 신속하고 안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ktx 운행 등으로 지역발전 효과가 입증되면서 지역의 수요가 높아졌다.

산악지대라는 지형적인 특성과 비무장지대(DMZ) 등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강원도의 철도 건설사업이 양방향으로 진행되면서 노선이 경유하는 지역의 기대 역시 상승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릉~제진과 춘천~속초 철도는 평화시대에 시베리아와 유럽을 연결해 강원도가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설 수 있게 만들어 줄 강원미래의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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