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경주대가 11일 문화유산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문화유산 관련 조사·연구에 협력하고, 지역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공동 조사연구 추진, 지역문화유산의 교육,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고(古)환경 연구 분야에 대한 실습‧교육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역사‧고고자료의 관찰과 분석 연구, 문화재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을 협력한다.

문화재연구소는 학술조사‧연구를 비롯해 문화재 보존‧관리,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동연구 등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문화유산의 발굴조사 연구를 깊이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신라 왕경 복원을 위한 왕궁 유적, 고분 유적, 사찰 유적 등의 조사‧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동국대 경주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와 발굴을 계획해 '경주 구황동 지석묘'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재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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