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충남자원봉사센터
▲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충남자원봉사센터

충남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로 많은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15곳의 시군센터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재난대응 자원봉사종합상황실과 현장자원봉사센터로 운영을 전환해 자원봉사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피해 정도가 심한 천안시, 아산시, 예산군 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침수주택 토사 제거, 생활 가전 정리, 세탁지원, 피해민 급식 지원, 도로 및 상가 물청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현재 549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원봉사종합상황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충남센터는 중앙센터, 타시도 광역자원봉사센터와의 자원봉사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자원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 물자인 장화 300컬레, 생수 1500개를 피해지역으로 전달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지역협력단이 지원한 생수 6000개를 현장자원봉사센터에 제공했다.

8일과 9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회공헌단과 대한적십자사와의 후원 연계를 통해 도시락 450개를 지원받아 천안 수신면 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폭우 피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안전 확보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장갑 등을 현장에 비치했다. 자원봉사종합보험 관리 업무 지원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대규모 자원봉사자의 투입에 대비해 대구, 경북, 전북, 인천 등 타 시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 연계로 밥차와 세탁차량, 도배·장판 전문봉사팀 등의 지원 협조를 받아 신속한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마스크 1000장, 코팅장갑 3000장, 고무장갑 150장, 장화 350컬레, 생수 6000개 등을 준비해 천안, 아산, 예산 등 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했다.

박성순 충남자원봉사 센터장은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59만의 자원봉사자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피해복구를 위해 현장으로 달려와 주시는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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