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과 저온현상으로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 세종시
▲ 장마과 저온현상으로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 세종시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긴 장마와 저온 현상으로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확산이 우려된다고 10일 밝혔다.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서 벼가 연약해져 병해 발생이 늘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비가 자주 오거나 흐린 날씨에 높은 습도와 저온에서 발생하는 병이다.

잎도열병 방제 적기를 놓치면 출수기 벼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돼 생산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볏대 아랫부분을 무르고 약하게 해 도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병반이 발견된 논은 물약으로 이삭이 1∼2개 보일 때 적용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지속되는 강우 중에서라도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방제 후 4시간이 경과하면 방제가 63%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반이 발견된 논은 적용약제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비가 갠 틈을 활용해 꼭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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