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제구조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유형을 분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등 여러 유형의 재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국제구조대의 전문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신설되는 팀은 △수난사고 △산불진압지원 △산악사고 △눈사태 △항공기구조 △화생방 대응이다.

구성된 국제구조대원 264명 등 6개 전문분야별로 각 60명씩 360명의 인력이 추가 편성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분야별 소집 훈련을 통해 구조기술연마와 출동 시뮬레이션 훈련 등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80%에 달하는 국제 출동장비 보유율을 3년내 100%까지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구조대는 1997년 발대 이후 16개국에 17회, 391명이 출동했으며, 1명을 구조하고 811구의 희생자를 수습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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