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공간정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재단이 공간정보 인재를 양성하는 '캐치 더 서울(CATCH THE SEOUL)'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교육생 모집을 통해 서울시의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 모델링과 시각화 전시를 통해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공간정보는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물·인공물에 대한 위치정보나 이와 관련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등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프로젝트를 수행할 인재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 교육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3D 공간정보 모델링, 3D 스캐닝, 3D 프린팅,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1기 31일 '3차원 도시데이터 이해 및 3D데이터 편집' △2기 9월 7일 '3차원 도시데이터 활용 및 3D프린팅' △3기 9월 14일 '스마트시티 빅데이터의 이해와 프로젝션 맵핑 및 연관 컨텐츠 제작' 등 3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1기는 오는 24일까지, 2기는 31일까지, 3기는 다음달 7일까지다.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공간정보 관련 분야 기업종사자, 예비창업자, 관련 학과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장소는 구로구 'G밸리'에 위치한 서울스마트시티센터다. 

이 밖에 기업들에게는 3D프린터, CNC라우터, 레이저커터 등 다양한 장비와 회의실·교육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라며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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