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예소담(대표 윤병학)이 대상, 단양군 농업회사법인 씨알F&C(대표 장경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김치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경진대회다. 우수 김치브랜드를 선발 육성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평회 심사는 김치 관련 전문가 8명과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한다.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20개 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접근성, 농업연계성 평가, 맛에 대한 관능평가, 안전위생에 대한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7점이 선정되는데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4점이다.

대상을 수상한 청주시 옥산면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은 2015년부터 꾸준히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하다가 드디어 대상을 수상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예소담 특포기김치'는 고온에서 가열한 특제육수를 사용해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양군 대강면 씨알에프앤씨의 '깐깐 송도순 포기김치', 우수상을 수상한 씨알에프앤씨는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깐깐송도순 프리미엄 김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100%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를 사용하며 설탕 대신 사과를 갈아넣어 천연의 깔끔한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성춘석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우수 김치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산김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김치브랜드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