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이 취·정수장에 비상 발전기 설치를 설치했다. ⓒ 거창군
▲ 거창군이 취·정수장에 비상 발전기 설치를 설치했다. ⓒ 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에 대비, 거창과 가조 취·정수장에 대용량 비상 발전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은 유사시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더라도 정수장에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거창취수장, 거창정수장, 가조 정수장에 각각 450㎾, 200㎾, 35㎾ 용량의 비상 발전기를 설치했다.

특히 비상 발전기에는 ATS(자동전환기)가 장착돼 있어 정전시 자동으로 취·정수장에 전력을 공급해 24시간 수돗물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일부 타지역 정수시설에서 발견된 수중생물과 관련해 수돗물 생산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정전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돗물 단수 제로화(ZERO)' 체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물 복지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 발전기를 설치한 2곳 외에도 주요 취·정수장의 안정적 수돗물 생산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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