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 천호2동이 경로당 어르신 170명에게 나눠줄 복달임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강동구 천호2동이 경로당 어르신 170명에게 나눠줄 복달임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강동구 천호2동은 5일 코로나19 상황과 무더위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천호2동 직능단체협의회예서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이용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만 지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무사히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호2동과 직능단체협의회는 여름철 체력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과일,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복달임 꾸러미 170개를 준비했다. 꾸러미는 마을 경로당 6곳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천호2동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이전 복달임 행사와는 달리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경로당에서 복달임 꾸러미를 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나눠주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석종태 직능단체협의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며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나눔 현장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주민들과 직능단체에서 이렇게 먼저 찾아와 관심을 가지고 챙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복달임 꾸러미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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