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시민네크워크, 18일 오후 2시 국회서 백서발표

 

공명선거시민네트워크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참관을 하고 있다.

20대 총선개표 무엇이 문제였나. 4ㆍ13 총선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공명선거시민네크워크와 문병호 국회의원은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 제2세미나실에서 '4ㆍ13 총선 개표참관활동백서' 발표와 '시민사회 대응'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이만열 공명선거시민네트워크 상임대표와 강경민 공동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백종국 공동대표가 백서발간 의미와 취지를 밝히는 순서로 진행된다.

윤은주 공명선거시민네트워크 운영위원(희망정치시민연합 정책위원장)은 총선 개표 참관활동백서를 발표한 뒤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행동'을 제안한다.

투ㆍ개표운동에 동참해 온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상호 시민의날개 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겸 공동대표, 김현승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총선후 시민사회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윤은주 운영위원은 "전국 198곳 개표소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717명의 시민이 개표절차를 모니터링해 백서를 만들었다"며 "개표과정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위원은 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과 직원들이 참관인 활동 제한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면서 "개표참관인 모집과 교육, 배치에 있어서 시민단체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투표지 분류기 도입과 운영에 대한 감사을 요청하겠다"면서 "개표과정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을 국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만열 상임대표는 "개표참관활동을 통해 정당정치 이외의 시민정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다"면서 "백서가 앞으로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수호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의날개와 선거파티, 국민TV 등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개표 참관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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