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북구가 버스정류소에 설치한 에어 송풍기. ⓒ 부산 북구
▲ 부산시 북구가 버스정류소에 설치한 에어 송풍기. ⓒ 부산 북구

부산 북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10곳에 '에어 송풍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에어 송풍기'는 개방형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기기로 작동 버튼을 누르면 설정된 시간 동안 강한 바람이 주변 공기를 순환시키면서 이용객들의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구는 1800만원을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등이 주로 이용하는 정류장과 승객이 많이 타고 내리는 정류장 10곳에 '에어 송풍기'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달 설치한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와 버스정류장 '에어 송풍기'가 폭염에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버스정류장은 폭염때 내부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곳으로 에어 송풍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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