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살예방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고 자살 고위험군 위기 개입 강화와 자살예방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경찰청, 소방본부, 보건소, 의료기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사업보고, 기관별 발표와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소방·경찰·보건소 등 협력기관별 발표를 통해 자살 시도자 위기대응 사례와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자살예방사업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자살유족 치료비, 심리서비스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생명존중 게이트키퍼 양성, 연령별 맞춤형 캠페인, 국회자살예방포럼 운영 등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서북구보건소는 자살 위기 개입 문제점을 설명한 뒤 대안을 제시했다. 아산시보건소는 자살 시도자 위기대응 사례와 문제점에 대해 건의했다.
소방본부는 자살 신고·출동 등 위기 현장 대응에 따르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강조했다.
경찰청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위기 대응 과정의 문제점과 관련법 제도 마련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 고위험군 위기 개입시 협력기관간 역할을 정립해 촘촘한 공동 대응이 가능토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가 가중돼 자살 시도시 신속하고 안전한 위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기관간 효율적인 공동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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