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17일은 전국이 맑고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 대구가 2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22∼29도로 전날보다 약 2∼5도 더 높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11.5도, 인천 11.8도, 수원 10.0도, 춘천 8.9도, 대전 11.5도, 전주 9.9도, 광주 11.0도, 대구 8.5도, 울산 9.7도, 부산 13.2도, 제주 15.9도 등 전국이 1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내일과 모레 더 오를 것"이라며 "모레인 19일에는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

또한,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에도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북 임실·익산과 전남 해남·함평, 충남 서천·계룡 등에는 안개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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