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임시 휴관 중이던 자치회관과 마을 활력소 등 마을 커뮤니티 공간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도봉구는 임시 휴관 중이던 자치회관과 마을 활력소 등 마을 커뮤니티 공간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도봉구는 임시 휴관 중이던 자치회관과 마을 활력소 등 마을 커뮤니티 공간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4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라 지난 2월 5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적 휴관 조치한 마을 시설들이 6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운영 재개에 앞서 구는 주민센터에 안면인식 체온측정 시스템 설치, 전자출입명부(KIPass)도입 등 철저한 방역 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바탕으로 △자치회관 13곳 △동 마을 활력소 6곳 △마을 커뮤니티 공간 9곳 등 모두 28곳를 시설별로 단계적 개방·운영한다.

3일부터 이용이 가능한 시설은 쌍문4동 교양강좌(한지공예) 방학1동 마을 활력소, 꿈 빚는 마을 방아골 등 모두 15곳이다.

자치회관 교양강좌의 경우 인문·어학 강좌 등 비말 노출 위험이 적은 강좌를 우선으로 개강한다. 댄스, 요가 등 체육과 노래강좌, 취약계층 대상 강좌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개강할 예정이다.

동 마을 활력소와 마을 커뮤니티 공간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간별 적정인원의 50% 범위에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 운영 때에도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2m 이상 충분한 거리 두기, 개인보호 용품 비치(손 소독제 등), 매일 2회 이상 환기와 주기적인 소독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철저한 방역 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치회관, 활력소 등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