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는 시민단체와 아리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 강동구
▲ 서울 강동구는 시민단체와 아리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주민들이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만든 모기퇴치 방향제를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스팩 모기퇴치 방향제 만들기는 강동구 대표 친환경 사업인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 시스템'과 일상에서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도록 돕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 달 시민단체와 강일동, 암사1동, 고덕2동, 성내3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수업을 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 140여명이 참여했다.

모기퇴치 방향제는 유리병에 폐 아이스팩 내용물과 원하는 색상의 물감을 넣고 시나몬,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등 벌레 퇴치에 효능이 있는 오일을 10~20방울 첨가해 400개를 만들었다.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마친 방향제는 '우리동네주무관(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이 저소득 1인 가구와 복지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여름철 폭염 대비 주거 환경과 안전 확인, 폭염 대응 요령 안내 등도 병행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만든 모기퇴치 방향제로 자원순환을 실천하면서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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