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9개 기업과 단체가  '온통대전 동행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 대전지역 9개 기업과 단체가 '온통대전 동행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대전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을 위해 '온통대전(대전지역화폐)'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3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계룡건설산업 등 9개 기업(기관)과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5월 27일 10개 기업(기관)이 동행협약에 참여한 이후 2번째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계룡건설산업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나래복지센터 △실버랜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특허정보진흥센터 △하나금융축구단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GS리테일 대전충청본부 등이 참여했다.

9개 참여기업(기관)은 직원들에게 명절선물과 복지수당 등을 온통대전으로 지급한다. 자체 보유한 홍보매체나 점포 등을 통해 온통대전을 폭넓게 홍보, 소비촉진을 유도하기로 했다.

기업 명의로 구매한 금액에 대해 시는 5%를 온통대전으로 추가 지급한다. 동행기업은 추가 지급받은 온통대전을 기부해 지역사회로  환원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동행협약에 참석한 기업(기관)의 뜻깊은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플러스 할인가맹점 모집 등 온통 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용자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온통대전은 지난달 28일 기준 36만명이 앱에 가입했다. 2584억원을 발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용금액의 20만원까지는 10%, 20만~50만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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