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는 최근 근대역사 흔적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 영도구
▲ 부산 영도구는 최근 근대역사 흔적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 영도구

부산시 영도구는 사라진 근대 풍경의 흔적을 담고 골목길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영도 근대역사 흔적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대역사 흔적길 탐방코스, 안내시설, 전시실, 문화해설사 동반 투어를 위한 지도와 가이드북 제작 등 영도의 구석구석 숨겨진 역사와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흔적길 탐방을 위한 거점인 영도 관광안내센터 2층을 근대역사 전시실로 리모델링해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영도 근대역사 흔적 지도와 함께 영도 100년 옛길을 걸으면서 근대 시기 성업했던 조선소, 제염소, 극장, 시장, 유곽 등을 둘러볼 수 있는 2개의 코스를 9월부터는 문화해설사 동반 투어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훈 구청장은 "영도 근대역사 흔적 사업으로 근대 영도의 풍경을 재현해 숨어 있던 영도의 모습을 찾아냈다"며 "100년 골목길 상점가를 상상하며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 탐방 투어로 관광객이 영도의 매력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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