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무원 직장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있다. ⓒ 서울소방재난본부
▲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무원 직장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있다. ⓒ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말했다. 협의회는 가입대상 직원 94명 가운데 69명이 가입했다.

시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출범식에서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증을 교부하고 상호협력에 관한 선언문을 교환했다.

신열우 서울소방본부장은 "본부 소속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직원들을 이해하고 존중하겠다"며 "바람직한 조직문화상 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갰다"고 말했다.

초대 직장협의회 대표로 선출된 한성욱 소방관은 선언문을 통해 "소방행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인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119소방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협의회 설립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설립 공고를 거쳐 30일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31일 설립증 교부와 함께 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

공무원 직장협의회는 1998년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1999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소방공무원은 이 법의 적용에서 제외됐지만 지난해 11월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지난 6월 11일 관련법의 개정으로 서울소방본부 직장협의회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근무환경 개선사항 △업무능률 향상 △회원 고충처리 등 회원의 고충사항을 신고·접수해 처리한다.

신열우 본부장은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복지여건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욱 초대 대표는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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