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오는 17일까지 '시니어 마을안전 지킴이' 200명을 모집한다. ⓒ 부산시
▲ 부산시 오는 17일까지 '시니어 마을안전 지킴이' 200명을 모집한다. ⓒ 부산시

부산시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지방경찰청과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60세 이상 시니어를 활용해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동네 곳곳의 위험 요소와 생활 불편 요소를 발굴하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

각종 사고에서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자 전직 경찰 등 역량 있는 전문 직종 출신의 시니어 인력을 채용하는 노인일자리로 고령화 시대 새로운 사회공헌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기도 하다.

이들은 △범죄예방에 필요한 지원활동 △생활 안전 지원 △노후 주거시설 수리 △전기·가스 안전장비 설치 지원 △파손·위험 공공시설물에 대한 수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시범사업 대상지인 남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수영구, 영도구에서 활동한다. 

근무시간은 월 60시간 이상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고,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최대 71만2000원이다. 

3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로 해당 구·군 시니어클럽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 거주 60세 이상 시니어 가운데 신체 건강하고, 주말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전직 경찰, 보안·경비업체 근무경력 및 건축·전기·소방분야 경력과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전국 최초 방범 활동을 통해 범죄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자리인 만큼, 유능한 시니어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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