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보건소는 등록 장애인과 허약 노인 800여명의 집을 방문해 운동방법 지도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구는 재활운동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등록 장애인과 허약 노인의 재활촉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에서 관절구축 예방과 근력 강화를 할 수 있는 재활운동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포스터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상지운동, 몸통운동, 하지운동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재활전담요원과 방문간호사가 직접 장애인과 허약 노인의 집을 방문해 포스터 전달과 운동 방법을 지도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만 계시는 장애인과 허약 노인의 재활 촉진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전화안부와 모니터링 등 비대면 관리체계를 유지해 건강 지원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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