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가 노후 공동주택 전기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금정구
▲ 부산 금정구가 노후 공동주택 전기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여름철 공동주택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와 남산동 삼성아파트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정구는 2018년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반기별로 노후 공동주택 1개 단지를 선정,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5개 아파트 388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남산동 삼성아파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개별세대의 내부를 방문 점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점검범위를 변경했다.

주민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복도 배전함의 세대별 메인 차단기 180여개를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와 누설전류계로 진단해 과부하 및 접촉 불량 등을 우선 확인했다.

복도의 메인 차단기는 평소 자주 점검되지 않아서 전기 전문가들의 차단기 점검이 전기화재 예방의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

전기설비 안전점검 실시에 따라 전기시설 개선이 필요한 세대는 부적합 사항을 안내하고 접촉이 불량한 단자나 노후 전선 등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수리했다.

조영용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장은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전기설비 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기술력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하반기에도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에 대한 다양한 공적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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