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소방대원들이 소방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
▲ 울산소방대원들이 소방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5만6414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1만4855건에 대해 현장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화재 355건, 구조 4199건, 구급 1만301건으로 하루 평균 화재 3.9건, 구조 46.1건, 구급 113.2건이다. 2분기 화재출동 355건 중 실제 화재는 245건이 발생했다. 사망 3명, 부상 19명의 인명피해와 1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사상자는 5명이 증가했지만 재산피해는 1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달리 대규모 화재가 일어나지 않아 전체 재산피해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3건(58.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 36건(14.7%), 기계적 요인 15건(6.1%)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살펴보면 담배꽁초 방치 63건, 음식물조리 23건, 쓰레기소각 19건 등이다.

2분기 구조출동은 4199건이 발생했으며 552명의 인명을 구조해 전년 4104건, 541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체 구조출동 중 교통사고, 승강기사고 등의 일반구조 출동이 1731건, 동물포획과 벌집제거 등의 생활안전구조 출동이 1778건을 기록했다.

1분기 구급출동은 1만301건이 발생했으며 6975명의 환자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해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출동 553건, 이송환자 717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대외활동 자제로 인해 구급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은 "분기별 통계자료를 토대로 원인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세워 시민체감형 119안전서비스를 제공을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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