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간호사들과 수도 다카 시내 묵다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 코이카
▲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간호사들과 수도 다카 시내 묵다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방글라데시 간호사들과 수도 다카 시내 묵다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코이카가 설립한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National Institute of Advanced Practice Nurses in Bangladesh)의 사후관리 차원이자, 방글라데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차원에서 추진됐다.

서남아시아에 있는 방글라데시는 2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2만명으로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본적인 의료용품과 시설, 역량이 부족해 코로나 대응에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간호사 9백여명을 포함해 3000여명의 의료인력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의사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코이카는 일선 간호사들을 위한 방호복, 마스크, 장갑 등 의료용품 3000세트, 간호전문대학원 인근 묵다 지역 1800가구에 쌀 등 필수 식료품과 손 소독제, 항균비누 등 위생용품 등 2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묵다 지역에는 수도 다카 시내에서도 특히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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