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만든 '나이야 가라' 건강댄스. ⓒ 농림축산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가 만든 '나이야 가라' 건강댄스.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의 분위기 침체를 극복하는 건강 캠페인인이 '2020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 작품은 '나이야가라 건강댄스'로 가수 박서진이 트로트 노래를 부르며 펼치는 율동을 소개한 홍보 영상이다.

스티비 어워즈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가 우수하고 기획·확산 방식이 매우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단체·공공기관 등이 마케팅·광고·산업 분야에서 거둔 혁신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2020년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는 22개국 1200여편이 출품돼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평가 기준은 '혁신'으로 국제 심사위원 100명의 심사를 거쳐 100여 부문별 금·은·동상이 최종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2일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될 예정이다.

'나이야가라 건강댄스'는 국가 공인 운동처방사와 스타 트레이너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절 통증을 완화시키는 율동 동작으로 구성됐다.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농촌 어르신들이 쉽게 동작을 따라 하고 재밌게 트로트를 따라부르는 캠페인으로 확산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분위기 침체 등을 이겨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집에서 따라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종의 '챌린지'가 진행돼 율동을 따라하는 영상이 유튜브상에 30편 이상 확산되기도 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대변인은 "비대면 시대에 맞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캠페인을 개발해 국민이 먼저 공감하고 국민이 리드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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