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소방서가 전통시장 화재 초기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방재체계를 구축했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 해운대소방서가 전통시장 화재 초기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방재체계를 구축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27일 해운대시장 고객관리센터에서 전통시장 소방시설 기증과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운대구청장과 시의원, 한전 남부산지사장, 신세계백화점장, 이마트해운대점장, 해운대시장 상인회원 들이 전통시장의 화재·재난 초기대응역량 강화 등 자율방재체계 구축에 나섰다.

해운대 전통시장은 대부분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진입로가 협소해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기증 소방시설은 상수도 직결식의 호스릴 일체형인 비상소화장치로 화재시 시장상인들이 스스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다. 

남흥건설 대표 문태경 해운대 의용소방대장은 해운대시장, 한전 남부산지사·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이마트 해운대점은 반여3동 골목시장에 소방시설을 기증했다.

시장 상인들을 주축으로 새롭게 조직된 전통시장 의용소방대도 안전 확보를 다짐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후에는 비상소화장치 시연이 이어졌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해 여러 기관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상인과 소통해 전통시장의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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