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김승남 의원 27일 국회서 '긴급 좌담회’
정부·말생산농가·협회·학계·고객 한자리 모인다

▲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경마산업 정책토론회. ⓒ 말산업저널
▲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경마산업 정책토론회. ⓒ 말산업저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김승남 의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류원상 경영전략부장이 '코로나19 이후 경마산업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이어진 지정 토론회는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장)가 좌장을 맡고 경마산업과 관련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를 대표해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이장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독지도과장이 참석한다.

경주마 생산 농가들을 대표해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과 권광세 축산경마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자리한다.

또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박대흥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장 △오문식 부산경남 경마공원 조교사협회장 △신형철 한국경마기수협회장 등 경마산업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경마팬을 대표해 정명근씨가 자리한다.

언론에서는 김문영 <말산업저널> 발행인이 패널로 나선다. 국내 경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안에 대한 조언을 한다. 축산업계를 대표해 하태식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도 참석한다.

좌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한국경마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논의가 펼쳐진다.

좌장을 맡은 정승헌 교수는 "한국 경마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경마산업의 본질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고민해오지 않았던 것도 일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마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이와 전혀 무관치는 않다"며 "좌담회는 비정상 상태인 국내 경마산업을 어떻게 정상화시킬 것인지를 진정성 있게 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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