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광역권 중 중서부·북부·남부 지역 피해 급증

▲ 브라질 27개 주 코로나19 피해 현황. 노란색은 진정세, 초록색은 감소세, 빨간색은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 ⓒ 브라질 보건부
▲ 브라질 27개 주 코로나19 피해 현황. 노란색은 진정세, 초록색은 감소세, 빨간색은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 ⓒ 브라질 보건부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만명을 넘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5천891명 많은 234만3천36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에는 6만7천860명, 전날엔 5만9천96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156명 늘어난 8만5천238명으로 집계됐다.

유사 증세를 보인 사망자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만5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59만2천여명은 회복됐다.

최근 2주간 전국 5개 광역권의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남동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서부와 북부, 남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국 27개 주로 나눠보면 코로나19 피해가 증가하는 곳은 9개 주, 진정세를 보이는 곳은 13개 주, 감소하는 곳은 5개 주다.

상파울루주가 확진자(46만3천200여명)와 사망자(2만1천200여명) 모두 가장 많고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곳은 7개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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