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립박물관이 7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별하를 개최한다. ⓒ 부산시
▲ 부산시립박물관이 7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별하를 개최한다. ⓒ 부산시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31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7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맞아 퓨전국악 앙상블 '별하' 공연을 개최한다.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앙상블로 구성된 별하는 2014년 창단된 퓨전 국악 단체로 '별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이 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들을 재탄생 시켜 대중들에게 다채롭고 풍부한 음악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공연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6·25 전쟁의 아픔을 한 마리의 나비가 바라본 시선을 노래한 '나비'와 부산의 산복도로가 처음 지어진 시절을 멜로디로 표현한 '하모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음악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멋지게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index)에서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최대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대강당 입구에서 발열 확인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송의정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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