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장 나정임교수는 AI를 활용한 피부진단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장 나정임교수는 AI를 활용한 피부진단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가 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를 설립하고 미래 의료에 대비한다.

23일 서울대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지난해 설립 110주년을 맞아 동문들이 기금을 모아 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를 설립했다.

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는 피부 질환 진단에서 치료까지 전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의사의 판단을 돕고 환자의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에 축적된 디지털화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동시에 타병원들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장은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 의료의 핵심 키워드로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 지능을 선정했다"며 "지금까지 한국 의료가 서구 의료 수준을 따라 잡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는 발달된 IT 인프라를 가진 한국이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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