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경남도
▲ 경남도가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는 22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지역 원전해체 관련기업과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전해체 기술소개, 관련 법령과 규제 등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기업이 원전해체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전해체에 대한 개요와 국내 해체관련 법령과 안전규제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해체기술의 수준과 향후 개발과 실용화 방안을 소개했다. 기업의 궁금점과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기업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업활력법의 사업승인재편 제도와 절차 등에 대해 산업부에서 직접 설명했다. 지자체는 경남도가 유일하게 출자에 참여한 에너지혁신성장펀드의 활용 설명 등 원전해체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에는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과 원전 주요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비롯해 350개의 원전관련 중소협력기업이 있다. 기계, 로봇, 폐기물처리 등 원전해체 연관 산업도 발달돼 있다.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원전해체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원전해체 시장을 대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해체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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