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개원식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 대전시
▲ 22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개원식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 대전시

대전시는 22일 중부권 디자인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대전디자인진흥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허태정 시장과 권중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디자인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방역수칙을 안전하고 꼼꼼하게 준수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은 캘리그래피 공연, 경과보고, 출범을 기념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2년 산업부에 디자인진흥원 유치계획을 제출하고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개원에 박차를 가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광주, 부산, 대구경북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공공디자인 혁신 지원 기관이다.

지하1층, 지상4층으로 디자인 관련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교육시설, 전시와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북을 아우르는 공공디자인 거점 지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비즈니스 허브 구축'이라는 비전과 함께 대전 특화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디자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디자인진흥원이 대전 디자인산업 발전은 물론 중부권 디자인산업 선진화와 대한민국 중심 디자인 거점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범식과 더불어 대전디자인진흥원은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굿 디자인(GD) 특별전'을 개최한다.

'디자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을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전은 시민들에게 국내 우수디자인 전시 및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did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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