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995년 11월부터 시작해 매월 셋째 화요일에 운영해 온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와 봉사단체, 의료기관, 후원기업 등이 참여해 강동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 치매검사, 이미용, 사랑의 점심식사 등을 제공하는 나눔의 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월부터 6월까지 개최하지 못했다.
구는 밀접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7·8월 셋째 화요일에 진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50가구를 방문해 여름나기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어르신에게 전달되는 건강꾸러미는 강동구약사회가 지원한 비타민, 파스 등 의약품과 위성종합건설의 후원으로 마련된 조미김, 영양닭죽 등의 간편 조리식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로 구성됐다.
21일에는 암사1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50가구에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 다음달 18일에는 성내2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먼저 걱정하고 돕고자하는 자원봉사자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봉사자들이 전하는 따뜻한 나눔의 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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