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원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선정과제 착수와 지역연계 협력방안 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충북도
▲충북과학기술원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선정과제 착수와 지역연계 협력방안 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중회의실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지역특화콘텐츠사업 착수와 지역연계 협력방안 도출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지역의 상징성을 포함한 소재를 기반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충주(가무악극 우륵의 아침) △진천(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숨결 농다리) △영동(난계박연 융복합뮤지컬 Thirty-nine)에 이어 이번엔 청주, 보은, 괴산 소재를 활용해 3D복원영상, 캐릭터, 음악콘텐츠 3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7억원을 투입해 콘텐츠를 개발한다.

청주 소로리 볍씨를 활용해 캐릭터 개발과 충북지역의 옛 생활상을 3D복원영상으로 제작한다. 소로리 볍씨의 의미와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생명문화도시의 지역이미지 구축과 역사박물관 자료 등 교육적 활용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보은 속리산 말티재 도깨비전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해 '깨비프렌즈' 캐릭터,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등 개발을 통해 보은군 관광산업뿐만 아닌 글로벌 캐릭터로서 사업화를 전개한다.

괴산 산막이 옛길의 연하구곡 전설을 가사화해 연하구곡가 K-pop 음원과 스트리밍 영상을 제작한다.

지역관광명소구축을 위한 위치기반 콘텐츠 앱 개발을 통해 문화콘텐츠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악 작업은 트로트 가수 주현미씨와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가 참여할 계획이다.

노근호 원장은 "좋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돼 산업으로 확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뿐만 아니라, 한류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을 하겠다"며 "충북 콘텐츠산업 종사자들과 협업해 지역문화콘텐츠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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