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5천만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 서울 도봉구가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도봉구가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도봉구는 20일부터 코로나19로 소규모 사업운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주민을 위해 무이자 융자 지원을 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와 가정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제3차 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상자을 선발한다.

제3차 생활안정자금 무이자 융자 지원 신청기간은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가구 재산세 연 20만원 이하 납세자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4인 가구 기준 608만7747원)인 도봉구 주민이다.

정기소득이 있으며 신용등급이 1∼5등급이어야 한다.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에 신청 후 대출상환능력을 검증을 받고,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심의 후 다음달 20일부터 가구당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금을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금은 △소규모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이에 준하는 상행위를 위한 자금 △무주택자에 대한 전·월세 보증금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 △재난을 당한 사람에 대한 생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 신경제일자리과(☎02-2091-2864)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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