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가 여성 1인가구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선욱 기자
▲ 서울 강동구가 여성 1인가구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선욱 기자

서울 강동구는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협업을 통해 여성 1인 가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심홈 4종 세트'를 설치 지원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주관 ‘2020 여성안심마을' 사업에 공모해 여성 1인 가구 SS존(Safe Single Zone)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구는 다세대 주택, 원룸 등에 거주하고 있는 1인 여성가구 100여 가구에 안심장치 4종을 설치를 지원했다.

강동구 성안로 일대 엔젤공방 여성 1인 점포와 허브센터에 안심벨을 설치한다.

안심홈 4종 세트는 △실시간 방문자를 확인하고 자동녹화 기능이 있는 '스마트 초인종'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창문을 통한 무단침입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로 구성돼 있다.

지원대상은 강동구에 전‧월세로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세트 소진때까지 받는다.

신청서는 강동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구비서류와 담당자 이메일이나 구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설치를 위한 사전답사는 강동구새마을부녀회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강동구는 성안로 일대에 위치한 엔젤공방의 여성 1인 점포 18개소와 허브센터에 '안심벨'을 설치한다.

비상 상황시 벨을 누르면 구청 CCTV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돼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급증하는 여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겠다"며 갈 것이며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는 이밖에도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귀가 동행 서비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카메라 단속 '안심보안관' 운영 등 여성 안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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