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복 건설근로자 공제회 전무이사(오른쪽)와 민경석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이 건설근로자의 가족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 건설근로자공제회
▲ 이강복 건설근로자 공제회 전무이사(오른쪽)와 민경석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이 건설근로자의 가족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5일 한국관광공사와 건설근로자의 국내 가족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여가 지원과 국내 관광산업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직장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쉼표가 있는 삶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국비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으로 공제회가 사업주(10만원)와 근로자(20만원) 부담액(30만원)을 전액 부담한다. 관광공사는 정부지원금(10만원)을 더해 건설근로자에게 국내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휴가포인트를 가족당 7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국내 관광상품과 교통·숙박·레저·입장권 예약 등을 제공하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중인 온라인 몰로 개인별로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기간은 2021년 2월까지다. 공제회는 지원대상 건설근로자 500가족을 모집해 분담금 3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공제회가 선정한 500건설근로자 가족에게 휴가 포인트 부여와 다양한 국내 관광상품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양기관의 협업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건설근로자의 여가 생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설근로자의 행복한 삶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공제회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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