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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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2020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에서 금상 2건, 은상 5건 등 7건을 수상, 2년 연속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 최다 수상기록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티비어워즈(The Stevie Awards)가 주최한 국제평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9개국의 조직과 개인이 업무 현장에서 이룬 혁신 성과 가운데 1000여편에 대해 전 세계 100여명의 경영자가 엄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고객서비스 부문 분야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 싱글싱글 프로젝트  △앱 부문 엔터테인먼트 앱 혁신 신개념 체험 관광 콘텐츠 '서리Pulay'가 영예로운 금상을 받았다.

싱글싱글 프로젝트는 1인 가구를 위한 '생활맞춤형 지원서비스'로 △간병돌봄 △여성안전 △카운슬러 △문화 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전국 최초로 1인 가구 지원센터를 개소해 소외없는 따뜻한 생활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서리Pulay : 독립의 시간'은 기초지자체 최초 모바일 앱을 통해 관광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님이 서로 맞바꾼 회중시계에 담긴 독립을 위한 비밀단서를 찾는다'는 내용의 야외 방 탈출 추리 게임 콘텐츠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강남역 등 서초의 관광 명소를 흥미로운 방법으로 둘러볼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스마트시니어 사업 △활주로형 횡단보도 △양재천 천천(川)투어 △서리풀 샘 멘토링 사업 △서초형 함께하는 공동보육 시스템 등 5건은 은상을 받았다.

그동안 구는 AI 로봇, 가상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니어 IT 체험존'을 조성했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 키오스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변화하는 미래 속에서 어르신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스마트 시니어 사업'에 앞장서 왔다.

전국 최초로 야간 비신호 횡단보도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국가선도사업 지정과 경찰청 지침 개정까지 이루어내 명실상부 서초가 선도한 대한민국 표준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서울시 최초로 진행한 뗏목체험과 잉어 모이 주기, EM흙공 만들어 던지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는 양재천 '천천(川,)투어'도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업도 이목을 끌었다. 구는 취약아동·청소년이 공평한 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경력단절여성·전직 교사 등 우수한 지역인재 136명을 '서리풀 샘'으로 선발, 취약아동·청소년 420여명의 학습과 진로 상담 멘토로 배치하는 '서리풀 샘 멘토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국공립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3∼4개의 보육 기관을 하나의 단위공동체로 구축하는 서초형 함께하는 공동보육 시스템을 구축, 어린이집 입소 대기 효율성과 정원충족률을 증가시키고 어린이집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려는 서초만의 생활 행정을 추구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99도 올라온 물을 팔팔 끓게 하는 마지막 1도 처럼 세심한 노력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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