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시장 옛 우시장터 벽화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산청군
▲ 경남 산청시장 옛 우시장터 벽화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옛 우시장 터인 산청시장 공영주차장에 정감 가는 벽화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산청시장 벽화 조성은 다소 낡아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던 공영주차장 벽면을 꾸미는 한편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됐다.

산청시장 공영주차장은 1970년대 소를 사고 팔던 우시장터였다.

벽화는 당시 소가 거래되던 모습과 인근 상가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그려졌다.

군은 최근 10년 동안 다양한 소재를 주제로 한 '추억의 벽화길'을 조성,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추억의 벽화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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