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가 폭염 대비 취약계층 쿨루프 시공을 하고 있다. ⓒ 부산 중구
▲ 부산 중구가 폭염 대비 취약계층 쿨루프 시공을 하고 있다. ⓒ 부산 중구

부산 중구는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어르신,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옥상 쿨루프 시공 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망양로 일원(영주동, 대청동) 취약계층 46곳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 공모사업비 1100만원을 추가로 확보, 보수동 산복도로 주변 35개 세대에 실시했다.

쿨루프 시공 사업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햇빛을 반사하거나 열 흡수를 차단하는 밝은색 계열의 특수 도료를 바르는 것으로 실내 온도를 3∼4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실내 온도가 감소하면 냉방기구 사용도 줄어 전기요금 절약과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쿨루프 시공으로 취약계층 폭염 피해 예방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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