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안전관리 지원사업 추진

▲ 부산 북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성 가구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홈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 부산북구
▲ 부산 북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성 가구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홈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 부산북구

부산 북구는 부산 최초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재난안전시스템 '여성 가구 스마트홈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울산 아파트 화재 참사 등 최근 잇따르는 화재사고와 급증하고 있는 성범죄 등으로 여성 가구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북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 사업을 여성 가구와 모자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재난안전시스템은 부산 향토 스타트업 샤픈고트(대표이사 권익환)가 3여년에 걸쳐 개발했다.

북구와 샤픈고트는 재난안전시스템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1인 가구와 모자 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보급한다.

이 시스템은 화재 감지와 진화, 연기배출은 물론 보안 기능이 융복합된 제품이다.

위급 상황 발생때 긴급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된 지인, 가족, 서비스업체 관제실로 현황이 즉시 통보돼 위기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재난안전시스템은 물리적, 논리적으로 수집된 값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분석한다.

오작동과 실제상황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패턴 분석을 통해 정밀도를 고도로 향상해 혁신적인 차세대 가정용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여성들의 가장 큰 우려가 안전"이라며 "불안감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와 안전비용에 대한 지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여성들을 위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주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안락함을 보장하고, 위기에 대응해 신속히 움직이는 동시에 회복력 강한 도시를 만들어 주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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